5년 만에 5천만원 목돈 달성! '청년도약계좌', 청년 자산 형성의 새로운 기회

 

청년들의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매월 가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7월의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1일부터 11일까지 9영업일 동안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좌는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직접 기여금을 지급하며,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주요 내용과 가입 절차, 현재까지의 가입 현황, 그리고 관련 부대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란 무엇인가?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 금융 상품입니다. 이 상품의 핵심은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하여 추가 지원금(3~6%)을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납입 한도는 월 70만원이며, 만기는 5년입니다.

이 계좌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높은 금리 효과입니다. 은행 이자, 정부 기여금, 그리고 비과세 혜택을 모두 포함하여 일반 적금 금리로 환산하면 연 최대 9.54%에 달하는 금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총급여가 연 2400만원 이하이고 금리가 6.0%일 때 매월 70만원을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5년 만기 시 본인 납입액 4200만원에 정부 기여금 약 800만원, 그리고 비과세 혜택을 더해 총 5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가입 대상 및 소득 조건 상세 안내

기본 가입 요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입니다. 병역 이행 기간은 연령 계산에서 제외되므로, 병역을 마친 청년들은 해당 기간만큼 연령 요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 개인 및 가구 소득

소득 요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개인 소득 기준입니다. 이는 총급여가 연 75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이 연 63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됩니다. 둘째, 가구 소득 기준입니다. 이는 가구의 중위소득이 250% 이하여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소득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앞에서 언급된 연 최대 9.54%의 금리 효과는 5년간 개인 총급여가 연 2400만원 이하이고 금리 6.0%에 매달 70만원을 납입하는 경우를 가정한 것입니다. 이는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기여율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 및 개설 절차

7월 가입 신청 기간 및 방법

청년도약계좌의 7월 가입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주관 하에 7월 1일부터 11일까지 9영업일 동안 진행됩니다. 신청은 매월 정해진 기간에 이루어지며, 주로 주요 시중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으로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iM뱅크, 광주, 전북, 경남은행 등 다양한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청년들은 자신이 주로 거래하는 은행의 앱을 통해 신청 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 절차 및 유의사항

가입 신청을 마쳤다고 해서 즉시 계좌가 개설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청 후에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가입 요건(연령, 개인 소득, 가구 소득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이 확인 절차가 완료되고 가입 대상자로 안내를 받은 후에 비로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7월에 가입 대상으로 안내받은 신청자들을 위한 계좌 개설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인 가구는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각 취급은행 콜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의 청년도약계좌 가입 현황

청년도약계좌는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12만 6천명이 새롭게 가입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가입 신청자 수는 335만 3천명에 달하며, 이 중 212만 6천명이 실제로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가 당초 설정했던 목표치인 304만명을 상회하는 누적 가입 신청자 수치입니다. 이처럼 많은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 형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청년층의 목돈 마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책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관련 추가 정보 및 활용

상세 정보 확인 방법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 청년도약계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민금융콜센터나 각 취급은행의 콜센터를 통해서도 궁금한 점을 문의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좌 가입 및 관리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 이용 수기 공모전'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이용자를 포함하여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의 전문가 상담을 이용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 이용 수기 공모전'은 7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공모전의 주제는 '상담 후 변화하고 성장한 나의 모습'으로, 컨설팅을 통해 얻은 경험과 변화를 담은 수기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수기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구글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제출된 수기들은 적합성, 진실성, 기대효과, 성실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 20만원, 그리고 장려상 2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수상 결과는 8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공모전은 청년들이 단순히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금융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청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에 경제적 기반을 다지고 목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높은 금리 효과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은 청년 자산 형성의 큰 동기가 될 것입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제시된 가입 요건과 신청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