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한약재 내음 가득한 시장 골목, 그곳에서 묵묵히 약재를 갈아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극한직업은 바로 '제분소' 작업자들입니다. 밀가루를 떠올리셨다면 오산! 약재 시장의 제분소는 각종 건조 약재와 건강식품을 곱게 갈아 환으로 탄생시키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지금부터 약재를 황금알로 바꾸는 제분소의 흥미진진한 작업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가루가 황금이 되는 곳, 제분소의 하루제분소의 하루는 각종 약재를 곱게 가루 내는 작업으로 시작됩니다. 기계가 없던 시절에는 일일이 손으로 빻아야 했던 고된 과정을 자동 기계가 대신해주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찰기가 없는 약재 가루를 뭉치게 하기 위해 밀가루 풀을 만들고, 이를 약재 가루와 정성껏 반죽하는 과정은 숙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