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28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처음으로 나선 글로벌 경영 행보로, 삼성전자의 중국 내 전장 사업 확대와 투자 협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시진핑 주석과의 면담, 글로벌 경영 행보 시작이 회장은 출장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글로벌 CEO 면담에 참석했습니다.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페덱스, 화이자, 아람코,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 CEO 3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 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2015년 보아오(博鰲) 포럼 이후 10년 만입..